연봉협상 2014. 6. 8. 18:20

[스크랩] 예전의 낮은연봉 극복방법

출처: http://www.bizforms.co.kr/bizcontents/office/office_03_002.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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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는 정당한 연봉을 주고싶어한다.2 얼마를 받으면 좋겠습니까?
3 예전의 낮은연봉 극복방법4 기본급여 외에 고려해야 할 것들
3 회사측의 전형적인 공격방법4 협상에서는 이런 질문을
5 연봉협상에 관한 잘못된 선입견6 연봉협상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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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예전의 낮은연봉 극복방법

직장을 옮기려고 하는 사람이 연봉협상에서 부딪히는 문제 중 가장 골치아픈 것은 과거에 받았던 연봉이 낮은 경우이다. 만약 업계의 평균보다 낮은 연봉을 받았다거나 혹은 업종을 옮기려고 하는 경우에는 이 문제가 매우 난감하게 여겨진다. 예를 들어 교사의 경우를 생각해 보자. 교사라는 직업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보상과 보람이 있는 것이라 해도 실제적으로 받는 보수는 그다지 많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직종을 바꾸어 보려고 하는 전직 교사들은 종종 그들의 과거 연봉에 얽매여서 곤란을 겪는다. 자신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과거의 낮은 연봉을 받았다면 그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하지 않고는 앞으로 높은 연봉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진다.
비즈폼과거의 연봉을 제시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

예전에 얼마를 받았었나 하는 문제는 연봉협상 과정에서 여러 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우선, 고용주들은 나의 이전 임금을 기준으로 하여 새로운 연봉을 제시하기가 쉽다. 이 때 나의 잠재력은 논외의 대상이 되어 버린다. 

둘째, 고용주들은 과거의 연봉이 현재 나의 시장가치를 말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속해 있던 업계의 연봉 수준이 원래 낮아서 나의 연봉 또한 낮았다 하더라도 그것이 장래 고용주가 나에게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개선시켜 주지는 못한다. 만약 외부인사를 채용하는 경우라면, 고용주들은 대개가 원래 받던 연봉에서 15 퍼센트 이상 올려주는 예가 극히 드물다. 그러므로, 예전의 연봉이 아주 낮은 수준이었다면 15 퍼센트 정도의 인상은 액수로는 그렇게 많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알기로는 직업을 옮기면서 그 이상의 인상분을 제시받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특히 경제지들을 보면 이런 사례들이 자세히 나와 있다. 그런데 이런 성공 사례들의 보도를 보고 자신이 그런 30-100 퍼센트의 연봉인상을 이끌어 내지 못한 데 대해 분해 하거나 스스로를 못난이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연봉이 전에 비해서 크게 올라간 사람들은 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아주 특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므로 현재 받는 연봉보다 15 퍼센트 더 많이 주겠다는 제의를 받았다면 그것으로 만족할 만 하다. 그 이상은 사실 매우 드문 경우라 할 수 있다. 
어찌 됐든, 예전에 얼마를 받았는지에 대한 문제는 매우 민감하다 할 수 있다. 과거에 얼마를 받았는지가 앞으로 받게 될 액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까봐 염려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과거 연봉에 대한 질문은 대부분 피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사람들은 대개 다음의 세 가지 전략 중 하나를 취한다. 

비즈폼정직이 최선의 방책?

첫 번째 전략은 아주 자신을 몽땅 드러내 놓는 것이다. 나의 과거 주급, 월급, 연봉을 모두 알려 준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가장 편안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런 방식의 응답은 그 질문에 대한 가장 솔직한 방법이긴 하나 또한 가장 현명치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왜냐 하면, 그런 솔직한 고백이 마음은 편하게 할지 모르지만, 나의 주머니 사정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 받았던 연봉의 수준을 이런 식으로 드러냄으로써 나의 재정상태가 최악임을 보여주는 것이나 진배없다. 회사측에서 나에게 동정을 품고 즉시 나의 재정난을 완화시켜 줄 것인가? 그렇지 않다. 현실적으로 그런 정직함은 별로 보상받지 못한다. 회사측은 보통 예전의 연봉이 나의 시장가치를 말해 주는 잣대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내가 예전에 받았던 것에서 아주 조금만 올려 주고도 그만하면 공정한 것이라고 믿는다. 이론상으로는 모두가 행복하다. 회사측이 아마 조금 더 행복할 것이다.

비즈폼과거를 부풀린다?

만약 아주 솔직하지만 웬지 나약한 접근방법이 별로 득이 되지 못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간의 거짓말로 과거를 부풀려 말하고자 한다. 이런 사람들은 "뭐 다들 자기 연봉에 대해서는 조금씩 거짓말을 하니까 나도 할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자신을 정당화시킨다. 이렇게 거짓말을 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수준까지 과거의 연봉을 크게 올릴 수도 있고 또 그런 높은 연봉에 어울리는 자신의 업적들도 부풀려 말할 수 있다.
이런 전략의 문제점은 과거 연봉이 사실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보통 기업들은 전직원들의 인적 조회에 대한 정보는 굉장히 주기를 꺼려하는 반면에 그들이 얼마를 받았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기꺼이 내어 주는 경향이 있다. 장래 고용주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이 이런 전화를 했다고 생각해 보라: "여보세요, 여기는 '앞으로'라는 회사인데요. 귀사에 근무했던 김 모가 저희 회사에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작년에 귀사에서 받은 연봉이 3천만 원이라고 하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정말 아찔한 일이다. 

비즈폼아주 신중한 공개

정직한 것도 거짓말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라면, 그렇다면 어떻게 과거의 낮은 연봉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것은 진실되나 매우 계산적인 그리고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신중한 공개를 통해서 가능하다. 여기에는 또한 여러 가지 방식이 있을 수 있다. 
첫째, 내가 받고 있는 연봉의 실제 액수만을 생각하지 말고 그 외 회사가 제공하는 전체 보상 프로그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점점 많은 기업들이 융통성 있는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종업원들이 복지혜택을 수당으로 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실수령액을 늘리고 있다.
내가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회사도 그런 복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단순히 구색을 갖추기 위한 것에 불과한 것일까? 과거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이제는 더 이상 그런 것이 통하지 않는다. 회사의 복지정책은 점점 가장 돈이 많이 나가는 종업원에 대한 보상 종류가 되어가고 있다. 의료보험료만 해도 한 개개인당 들어가는 돈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회사가 낮은 연봉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그 회사의 전체 보상 프로그램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반드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회사도 연봉을 제시할 때는 반드시 그런 전체의 틀 속에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연봉을 논의하면서 쉽게 저지를 수 있는 또 한 가지 실수는 미래 시제를 쓰지 않고 현재나 혹은 과거 시제로 얘기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앞으로 얼마를 벌 것인가 보다는 현재 혹은 예전에 얼마를 벌었나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많게는 수백만 원을 손해볼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예를 들어 지금이 8월이고 새 일자리를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생각해 보자. 현재는 일 년에 받는 연봉이 3천만 원이다. 현재 직장에서 연봉조정 미팅은 보통 9월달에 있게 된다. 그동안 내가 했던 일을 되돌아 보건대 아마 6-8 퍼센트 정도의 인상은 기대할 수 있는 처지이다. 이럴 때, 저지를 수 있는 실수가 연봉이 얼마나 되냐고 묻는 질문에 3천만 원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내가 받고 있는 연봉이지 앞으로 어쩌면 한 달 후에 받게 될 연봉이 아니다. 이렇게 대답함으로써 새 직장에서 받게 될 연봉에 대한 협상은 6-8 퍼센트 떨어진 선에서부터 시작하게 된다. 
그러므로 항상, 앞으로 받을 수 있는 연봉 수준을 염두에 두고 대답을 해야 한다. 연봉조정 미팅이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있을 예정이면 그 때 인상될 것까지 포함해서 논해야 한다. 상대방을 속이지 말아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절대 자신을 깎아내리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 직장만이 제공하는 특별한 복지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대학교들은 임직원 자녀들이 같은 대학을 다닐 경우에는 교육비를 전액 면제해 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자녀들의 일년 분 교육비를 생각해 본다면 이것은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퇴직금 제도는 또 어떤가? 이것도 업계마다, 직종마다 천차만별이다. 어떤 회사가 가장 혜택이 큰 퇴직금 제도를 두고 있는지도 알아볼 만 하다.
사람들은 보통 그들이 회사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이 단지 돈 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버린다. 그럼에도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의 기준을 연봉에만 두고 있다. 그러므로 회사가 제공할 수 있는 전체 보상 패키지 안에 어떤 것들이 들어 있는지 그 보따리를 풀어놓도록 회사를 유도해야만 한다.
자신이 과거에 얼마를 받았는지를 자신에게 최선의 이익이 되도록 조정해서 말하는 것과 단순히 거짓말을 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거짓말은 쉽게 들통이 난다는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니더라도 자신이 받았던 보수의 중요한 요소들 중 어느 것도 간과하지 말고 나에게 보다 좋게 작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택해서 제시할 수 있어야만 어려운 연봉협상의 과정을 통과할 수 있는 것이다.